물감 사러 가고 싶다.
얼마인가 전에 피아노 책에서도 보았지만 피아노를 운반하는 아저씨들의 수상한 냄새는 희한한 기억으로 남아있다. 10년이 조금 안되었을 것이다. 처음으로 피아노를 옮기게 되었는데 예순은 넘어 보이는 남자와 마흔은 아직 안 돼 보이는 남자가 그 일을 하러 오게 되었다. 그 때 당시의 나는 또 얼마나 어렸나. 또 그 날은 얼마나 이사 하기에 안성맞춤인 햇볕이었던지. 그 두 남자를 묘한 [...]
망설이지 말자.